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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동포 "고려인은 비자연장 해주면서 왜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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贫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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发表于 2020-10-23 21:34:14 | 显示全部楼层 |阅读模式


국내에 거주하는 중국동포들이 법무부의 재외 동포 한국 입국을 위한 비자 연장 선별적 처리에 반발하고 있다.

23일 이주동포정책개발연구원(곽재선 원장) 등에 따르면 최근 출입국정책본부가 고려인을 대상으로 자녀의 한국 학교 재학 증명서를 첨부하면 비자 연장을 허용하자 같은 처지의 조선족 동포들이 “왜 우리는 해주지 않느냐”며 이같은 처리가 차별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그동안 부부 또는 가족과 함께 한국에 온 재중동포(조선족)와 고려인(CIS·독립국가연합) 동포들은 가족 일원이 비자가 만료되면 본국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비자를 갱신한 후 한국으로 돌아왔었다.

그러나 올해 초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하늘길이 막히면서 이들은 한국에 오지 못하고 고국에서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했다.

중국 동포 단체들은 ‘동포 정책 개선 요구안’을 만들어 출입국정책본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요구안은 “최근 법무부가 중국 동포를 제외하고 CIS 일부 국가 동포에게 조기 입국 비자를 발급하고 있다”면서 “이는 동포를 이간시키는 반민족적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또 단체들은 “본국과 한국에 떨어져 생활고에 시달리고 교육권이 박탈된 동포가 모국에 돌아올 수 있게 보장하고, 모국인 한국에서 직면한 생존권과 건강권 위협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 대표들과 출입국 담당자는 다음주 중 만나 비자 허용 문제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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