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차이나타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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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이라고 이름 붙은 곳은 여러 곳이지만 분위기가 전부 다른 것 같다.

동인천, 연남동, 대림동 전부 뚜렷한 개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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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동 차이나타운은 대림중앙시장과 연결되어 있어서

단순히 중국음식을 파는 식당이 많은 게 아니라

식재료를 파는 곳이 많아서 아주 재밌었다.

사람도 정말 많고 신기한 것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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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동네에 흔히 있는 평범한 마트에서 두리안을 팔고 계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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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채소가 너무 많아서 눈이 둥그레짐.



모충이 대체 뭘까 아무리 검색해도 안나옴ㅠㅠ 샬롯같기도 하고;;;




마른 게 아닌 생 베트남고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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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랑 무우 생김새도 다른데 심지어 오이도 다르게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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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 채소들과 육류 부속으로 만든 것 같은 반찬도 많이 팔고 있다.

모양만으로는 대체 뭔지 모르겠는 것들 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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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와 순대.

무섭게 생겼지만 의외로 용기를 내야할 정도의 맛은 아니고 그냥 다 먹을 만하다.

소세지

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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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韩国竟然还有麻花

麻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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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청빙'을 많이 파는데 빈대떡 느낌이 나면서도 파이같은 아주 오묘한 밀가루 음식.

(사실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맛이다)

'또우장'과 함게 먹거나 다른 음식들과 함께 밥처럼 먹는 주식인 것 같다.

'또우장'은  콩국물인데 내놓고 파는 곳은 못 봤고

첸청빙같은 주식빵을 파는 곳이나 두부집에 물어보면 파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는 두부집에서 사다 먹어봤는데 정말 진하고 매끄러운 콩국이다.

설탕이나 소금을 넣어 먹으라는데 따뜻할 때 그냥 마시는 게 젤 맛난 것 같음.


작대기 하나로 거대한 첸청빙을 뒤집는 모습은 넋을 놓고 보게 됨.

첸청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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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처음보는 음식이 정말 많다.

양장피 비슷한 걸로 차갑게 만들어 먹는 냉국수도 있고(양피국수, 묘하게 묵사발같기도 하다)

만두 비슷한 종류는 그래도 익숙한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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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료품 가게.

사실 부천 자유시장에도 첸청빙과 쏘세지, 중국식료품을 파는 곳이 몇군데 있지만

이렇게까지 본격적이진 않아서ㅎㅎㅎ 구경도 하고 몇가지 사보기도 했음.

중국식료품

중국식료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