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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7명 얼굴에 침뱉고, 집단폭행·금품갈취"
충북 청주의 한 중학생이 동급생들에게 집단 폭행 등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5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청주 청원구 모 중학교 1학년 A군이 동급생 B군 등 7명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군의 부모는 자신의 아들이 지난 8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집단 폭행과 금품을 빼앗기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B군 등은 A군의 부모 실명을 거론하며 성적인 농담과 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군의 옷과 얼굴에 침을 뱉고, A군으로부터 40만~50만원 상당의 금품도 빼앗은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의 부모는 지난달 30일 청원구 한 인도에서 A군이 집단으로 폭행당하는 모습을 목격, 지난 2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접수된 것은 맞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며 "관련 사안을 검토한 뒤 사건을 소년부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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